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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몸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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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소영 작성일09-02-22 16:23 조회14,53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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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애때 오른쪽 가슴 젖몸살을 수십번 한 사람입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산부인과도 가보고 한국모유수유협회도 가보고했는데 산부인과에서는 젖을 말리라 그러고 모유수유협회에서는 젖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외과를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외과에서는 제 젖이 치밀유방인데 오른쪽이 유선이 더 발달되어있다고..그래서 젖몸살을 달고 사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어찌됐든..20개월을 참아가며 먹였답니다.
지금은 둘째를 낳고 두달정도 되었는데요 이틀전 젖몸살이 와서 그 날 밤에 한숨도 못자고 고생했어요. 아침에 병원을 가려고 남편차를 타고 가다가 아기가 빠는 도중에 풀려서 다시 집으로 왔네요.
젖몸살이 한 번 오면 20시간 정도 지나면 풀리긴 하는데 그 중간에 극심한 통증이 8시간 정도 있어서 정말 힘듭니다. 둘째때도 젖몸살을 수십번 해야되나...걱정이되네요.
첫애때 찾아갔던 모유수유협회에서 맛사지하시는 분이 제가 맛사지를 해도 안되고 유축기도 안된다고 그 때 포기하셨거든요. 제 입장에서는 찾아가서 펑펑울며 맛사지받고 젖은 오히려 더 딱딱해지고 돈만 5만원 날리고...너무 힘들었던 기억입니다.
젖몸살이 첫째때처럼 며칠에 한 번씩 또 하게 될까봐 너무 겁이 납니다.
인터넷을 뒤지다가 우연히 이 곳을 알게 되었는데요.. 젖몸살이 왔을 때 이 곳에서 맛사지를 받으면 저같이 힘든 젖도 풀어질 수 있을까요?젖몸살을 예방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요..
정말 즐겁게 수유하고싶은데 이렇게 젖몸살을 앓고나면 어떨땐 젖을 말리고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댓글목록

야탑점님의 댓글

야탑점 작성일

안녕하세요? 소영씨!

젖 몸살이 자주 오는 것은 스스로 관리를 소홀히 한데에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유간격을 3시간 이내에 하지 못한경우,
고칼로리 식사후나 뜨거운 물로 입욕을 한후
이런 경우 수유 간격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경우에
젖몸살이 쉽게 유발 될 수 있습니다.

유선이 잘 발달되어 있는 경우에는 유량도 많아서 더욱 관리를 신경쓰셔야 합니다.
하지만 잘 관리만 한다면 아기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량이 나오므로
행복한 모유 수유가 가능 하겠지요.

적당한 량이 아기와 잘 맞추어지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님의 경우에도 잘 관리 해주면 행복한 모유수유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걱정만 하시지 말고 시간을 내셔서 전문가 선생님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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