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이 발달하는 시기인 생후 2~3개월 아가의 모유수유방법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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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19-02-07 11:52 조회7,520회 댓글0건본문
오감이 발달하는 시기인 생후 2~3개월 아가의 모유수유방법 2 _ _ _ _ _ 압구정 대표원장 조정숙 간호학박사
모유에도 등급이 있어요
“오늘 엄마의 젖은 맛이 없네, 오늘은 정말 맛있네.”
나물을 먹더라도 시금치, 콩나물, 취나물 등 모두 각각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
말은 할 수 없어도 아이가 모유를 먹을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다 다르다.
모유는 한시도 같지 않고 유질에도 차이가 있다.
아기의 관점으로 볼 때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유를 먹는 것은 살아있는 자극이다. 분유에는 일정한 성분이 들어 있고, 항상 동일한 맛과 냄새가 난다.
즉 분유의 유질은 고정화되고 단일화되어 있는 반면, 모유는 엄마 몸의 영향을 받아 시시때때로 맛이나 성분, 냄새가 바뀐다.
모유의 질은 엄마의 몸의 상태, 기온, 기후, 스트레스, 가정환경, 수면, 식이, 운동, 직업, 질병, 유전적인 요인 등 환경과 상황에 따라 변화한다.
같은 유방이라도 좌, 우의 유질이 다르기도 하다.
유방의 크기, 배유구의 많고 적음, 각 유선의 상태, 유아의 먹는 방법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1~2단계(양호)의 모유 : 투명하고 푸른 기가 돈다. 담백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나며 젖이 새어나오지 않는다.
3단계(보통)의 모유 : 처음 씻은 쌀뜨물 색이 난고 맛이 달다.
4단계(저품질)의 모유 : 노란색을 띤다.
5단계(불량)의 모유 : 단맛은 전혀 없으며 짠맛, 떫은맛이 나고 맛이 없다.
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유방 관리가 잘된 엄마일수록 질 좋은 모유가 나온다.
임신 중에 건강한 음식을 먹고, 좋은 생각만 하여 태교에 힘쓰는 것처럼,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에도 유질 관리에 힘써 좋은 젖을 아기에게 먹이자.
아기가 대변을 잘 안 볼 수도 있어요
변의 색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 색소인 빌리루빈의 색으로 결정된다.
먹는 음식에 따라 색이 바뀌거나 위산 등의 소화액이 더해지면서 색이 달라진다.
장내 세균의 종류, 장의 활동성, 음식물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 장내효소의 분해력에 따라 변의 색이나 형태가 다양하게 변한다.
모유수유를 먹는 아기의 변은 대체적으로 묽다. 간혹 모유를 먹는 아기들 중에는 일주일씩 대변을 보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모유에 함유된 유당이라는 성분이 대장에서의 수분 흡수를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아기가 며칠씩 변을 보지 않으면 엄마는 아기가 갑자기 변비가 생긴 것은 아닐까? 어디 이상이 있나? 하며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아기가 잘 먹고 잘 놀고 몸무게가 잘 늘고 있다면 정상이다.
모유는 그만큼 소화가 잘된다. 모유수유를 하는 아기의 경우 대변을 안 본 기간보다 아기의 컨디션 변화를 관찰해야 한다.
그러나 대변을 본 지 일주일이 지났고, 아기의 배가 단단하며 많이 울고 보채고 뭔가 불편해 보인다면 그때는 병원에 가서 진찰받아야 한다.
조정숙간호학박사는 국내 최초, 유일의 오케타니유방관리법 손기술 인증자로, 2004년부터 오케타니손기술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으여, 현재 무통유방관리로 유명한 오케타니모유육아상담실을 통해 출산을 앞둔 산모들과 젖양부족, 젖몸살, 등 유방질환으로 모유수유에 힘들어 하는 산모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모유수유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후학 양성을 위해 간호사들에게 한국오케타니유방관리법아카데미를 통해 오케타니유방관리법손기술을 전수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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