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울혈과 유방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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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압구정점조정숙 작성일15-04-10 14:46 조회4,221회 댓글0건본문
유방마사지는 전통적으로 전해져오는 기존의 마사지와 최근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오케타니 유방마사지가 있다. 기존의 유방마사지는 가정에서 시행하는 전통적인 일반 마사지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마사지이다.
먼저 따뜻한 물에 타월을 적신 후 유방 전체에 올려놓고 이완시킨 후 시행하는 찜질마사지로 유즙배출을 위해 유방을 양 손으로 유방의 딱딱한 부분을 지그시 누르면서 가슴에 붙어있는 유방 아랫부분에서 유두를 향해 유즙을 짜내는 마사지법이다. 이 경우 마사지 시행 도중 산모가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시행하는 사람의 힘의 강도에 따라 마사지 후 부종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Oketani, 1999).
반면, 오케타니 유방간호는 기존의 마사지와 같이 주무른다든지 쓸어내린 다든지 하는 힘을 가하는 마사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유방조직의 상태에 맞추어 마사지를 행한다. 표피, 피하지방, 결합조직을 매개체로 하여 흉부조직에 부착하고 있는 유방 기저부를 감지하여 윤곽부내에서 기저부의 유착상태를 손가락을 이용하여 떼어내 기저부와 대흉근막 사이의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유선체의 기능을 좋게 하여(신축성 개선) 유방의 기능을 살리는 손 기술이다(Oketani, 1999).
연구에 따르면 오케타니 유방간호를 통해 기저부 조직의 분리를 도와 유선의 혈행을 촉진시키면 유즙 배출이 잘되고 유즙생성과 분비가 원활해져, 유방불편감이 줄어들고 아기의 흡유력이 좋아질 뿐 아니라 모유 내 pH (산도) 감소, Na+량 감소로 유즙의 맛을 개선하여 지속적인 모유수유를 도모하여 아기의 성장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Ahn, Kim, & Cho, 2011; Cho et al., 2012).
따라서 오케타니 유방간호는 기존의 유방 마사지에 비해 유선체를 보호하면서 시행하므로 울혈 완화뿐 아니라 모유 내 성분 개선에도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조정숙의 간호학박사 논문에서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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